일본 최고의 꽃미남 레서판다 재즈군

일본의 티비 프로그램에서 고베시 왕자동물원(일본어로는 oji zoo)에 살고 있는 레서판다들을 취재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분량도 8분 가량으로 매우 길고, 레서판다 친구들에 대한 소개와 모습도 많이 나온 으아주 좋은 영상이다. 개인적으로 현재 일본에서 살고 있는 레서판다 중에 가장 잘생긴 레서판다라고 생각하는 재즈군의 모습이 많이 나와서 아주아주 좋음 ㅎㅎㅎ 아주 예쁘게 잘 나왔어!! ㅎㅎㅎ 특히 영상의 9분쯤 재즈군의 클로즈업 샷이 나오는데 정~~말 잘생겼다 ㅎㅎㅎ 내가 가장 사랑하는 레서판다는 양양군이지만, 가장 잘생긴 건.... 재즈군이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SSa0sfdFwLI&t=5s

 
한창 일본에 사는 레서판다들에 대해 알아갈 때, 인스타그램에서 레서판다 검색을 많이 했었다. 검색하다가 내 취향에 맞는 레서판다가 나오면 덕질하자!! 란 생각으로 열심히 검색을 했었지...ㅎㅎ 검색에서 나온 사진 중, 어머 이친구 누군데 이렇게 귀여워! 하고 눌러서 들어가보면 그 사진의 주인공이 재즈군이었던 적이 꽤 있었지....ㅎㅎㅎ 그리하여 재즈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는 재즈군의 쌍둥이 남매인 멜로디양에 빠지게 되었....ㅋㅋㅋㅋㅋ 물론 재즈군도 좋아해!! ㅋㅋㅋㅋ 
동물원 이름이 "왕자"동물원이다 보니 팬들이 자연스럽게 "왕자" 재즈군이라고 부르는데,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별명이다. 정말 레서판다계의 왕자님임 ㅋㅋㅋㅋㅋㅋㅋ 
 
영상의 제일 처음에 나오는 친구가 재즈군이다. 일본어로는 "오스노 쟈즈" ㅎㅎㅎ 의미는 "수컷 재즈". 사육사분의 설명과 함께하는 소개는 5분 20초쯤 나옴. 영상에 총 3마리의 레서판다가 나오는데 그 중 털색이 가장 밝은 친구가 꽃미남 재즈군이다. 재즈군의 아버지는 이 영상에서 "오스노 가이아"로 소개되는 역시나 꽃미남인 19세의 가이아군. 지금도 미남이지만 젊었을 적에는 훨씬 더 잘생겼었지 ㅎㅎ (19살에 저정도 외모를 유지하는것도 대단함) 그리고 어머니는 에버랜드 레몬양의 어머니이기도 한 일본에서 손꼽히는 미녀 레서판다인 "민화짱"으로, 우리 재즈군은 잘생길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난 친구다. 재즈군에게는 엄마, 아빠가 다 똑같은 형제가 2이 있고, 엄마만 같은 형제가 레몬양 포함 5마리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재즈군이 형제들 중 가장 인물이 좋다. 쌍둥이 남매인 멜로디양(現가고시마시 히라카와동물원)도 손꼽히게 예쁜 레서판다인데 흠 이목구비의 정갈함(ㅋㅋㅋ)은 재즈군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 재즈군의 이목구비 배치는 정말 완벽하다. 예전에 왕자동물원에서 동물사진 컨테스트를 하였는데, 그 중 일등이 재즈군의 얼빡샷이었다. 물론 사진도 엄청 잘 찍으셨지만 재즈군의 완벽한 이목구비가 일등에 크게 한 몫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ㅎㅎㅎ 재즈군은 예쁜 이목구비와 예쁘고 깔끔한 털, 적당히 통통한 체형으로 사진빨이 잘 받는 레서판다라는 어떤 팬분의 평가(?)가 생각난다 ㅎㅎㅎㅎ 
 
원래 가이아군은 약 5년 동안 "루나짱"이라는 암컷 레서판다와 번식을 시도 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아가 레서판다는 찾아오지 않았다. 왕자동물원은 레서판다계에서 역대급 꽃미남으로 꼽히는 "왕자"가이아군의 자식을 꼭 보고 싶었는지 옆동네에서 이미 5마리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엄마 레서판다인 "민화짱"을 단기간 임대 해온다. "민화짱"은 동물원을 탈주하였던 경험으로 일명 "탈주의 여왕"이라는 별명과 예쁜 얼굴로 일본 레서판다계에서 가장 유명한 레서판다 중 한마리 였다. 그 예쁘고 유명한 민화짱과 역대급 꽃미남인 가이아군의 만남이 그 당시 레서판다 팬들 사이에 매우 화제가 됐다고. 
 
민화짱은 2014년 3월에 와서 그 해 겨울에 가이아군과 동거를 하여 2015년 티아라양(現사바에시 니시야마동물원)을 출산하였고, 이는 왕자 동물원에 25년 만에 아기 레서판다가 태어나는 경사였다. 그리고 민화 짱은 2년 후 또 한번 쌍둥이를 출산하여 총 3마리의 레서판다를 왕자 동물원에 선물 해주는 엄청난 업적(?)을 이룬다. 민화짱이 참 대단 한것이 왕자동물원에서 90년 이후로 총 5마리의 레서판다가 태어났는데 그 중 3마리가 민화짱의 자식이다. 왕자 동물원에서 5년 밖에 없었는데 대단해 ㅎㅎㅎㅎ 루나짱과는 5년을 동거해도 자식이 안생겼는데 민화짱과는 1년만에 생긴거 보면 레서판다 사이에도 궁합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ㅎㅎ
 
레서판다 번식에 관한 "브리딩론"규칙 에 따라, 티아라짱은 엄마의 소속원인 니시야마 동물원으로 이동하였고, 멜로디짱은 아버지의 소속원을 따라 히라카와 동물원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남은 재즈군은 왕자동물원 소속이 되어 현재 왕자동물원에서 열일 중(ㅋㅋㅋㅋㅋ). 특히 재즈군의 "사과타임"이 유명한데, 사육사분에게 사과를 받으며 앵기는 모습이 꽤나 귀여워 인터넷에 영상이 많이 올라온다. 우리나라에도 "사심 채우는 사육사" 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돌아다니는듯(그 사심채우시는 사육사 분이 저 영상에서 레서판다를 소개하시는 분 ㅋㅋㅋ).  
 
영상에 나오는 "메스노 노하나"(암컷 노하나)짱은 번식을 위해 왕자동물원으로 왔는데, 재즈군과 동거를 하지 않고 있어 매우 의아하다. 재즈군도 올해 7살이 되어 어린 나이가 아닌데 ㅠㅠㅠ 재즈군과 노하나양을 닮은 예쁜 레서판다를 보고 싶은데 왜 동거를 안하지 ㅠㅠㅠㅠㅠ 가이아군도 11살에 아빠가 되긴 했지만..... 왕자 동물원의 계획이 참 궁금하군.... 
 
우리 재즈군은 나의 "만나고 싶은 레서판다"리스트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친구다. 22년에 떠난 레서투어때 만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던.... 그때 시간 상 고베까지 가기 어려워 안갔는데 그 때 갈걸 그랬엌ㅋㅋㅋㅋㅋㅋ 24년에는 꼭 한번 보러가야지....ㅎㅎ